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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커뮤니케이션2026년 2월 18일· 읽기 5분
CEO 메시지가 현장에 닿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신년사, 창립기념사, 주주서한. CEO 메시지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한 경험. 정성적 언어를 데이터로 검증하는 방법.
CEO의 말이 조직에 닿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PR 팀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보도자료를 내고, 사내 방송을 하고, 임직원 메일을 보낸다. 전달은 했다. 하지만 닿았는가?
측정의 어려움
CEO 메시지 효과 측정이 어려운 이유는 결과가 느리고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가, 채용 지원율, 임직원 설문, 미디어 언급량. 어떤 지표가 CEO 메시지 때문인지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측정을 포기하거나, 단순 도달 수치(조회수, 오픈율)에 머문다.
현장의 목소리
현재 회사에서 CEO 메시지 효과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뎁스 인터뷰 6명을 만났다. 임원, 팀장, 실무자.
공통적으로 나온 피드백이 있었다. "공감은 되는데 내 일과 연결이 안 된다". CEO가 말하는 방향과 자신의 현업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개선 방향
메시지 자체보다 전달 방식이 문제였다. 같은 내용이라도 직군별로 다른 맥락에서 풀어주는 것, 추상적 방향을 구체적 행동으로 번역하는 것.
PR은 메시지를 만드는 것만큼, 그 메시지가 조직에 어떻게 흡수되는지 설계하는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