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메시지가 현장에 닿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신년사, 창립기념사, 주주서한. CEO 메시지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한 경험. 정성적 언어를 데이터로 검증하는 방법.
CEO의 말이 조직에 닿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PR 팀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보도자료를 내고, 사내 방송을 하고, 임직원 메일을 보낸다. 전달은 했다. 하지만 닿았는가?
측정의 어려움
CEO 메시지 효과 측정이 어려운 이유는 결과가 느리고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가, 채용 지원율, 임직원 설문, 미디어 언급량. 어떤 지표가 CEO 메시지 때문인지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측정을 포기하거나, 단순 도달 수치(조회수, 오픈율)에 머문다. 외부 컨설팅은 그럴듯 하지만 포장만 예쁘다. 생각보다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이 드물다.
현장의 목소리
현재 회사에서 CEO 메시지 효과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뎁스 인터뷰를 구성하고, 익명 설문을 더해 구조화된 접근을 시작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존의 관성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방향으로 메시지를 설계하고 전달하느냐는 문제는 결국 수용자, 듣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개선 방향
정확한 답은 여전히 찾고 있다. 하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이것저것 해보기보다는, 이렇게 AI의 도움을 받아 정교화된 설계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가는 것이 오히려 중요할 수 있다.
PR은 메시지를 만드는 것만큼, 그 메시지가 조직에 어떻게 흡수되는지 설계하는 일이기도 하다.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