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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칼럼
일과 삶, 변화, 조직,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와 칼럼입니다.
"피지컬 AI 강국"이라는 착시, 선전에서 본 진짜 격차
3월 말 선전을 나흘간 돌아봤다. '로봇 밀도 세계 1위'라는 자부심 뒤에는 자동화와 지능화를 혼동한 착시가 있었다. BYD와 림스다이내믹스, 화창베이에서 확인한 건 실증 데이터를 쌓는 속도의 압도적 격차였다.
혁신의 대가 — 중앙그룹과 레거시 미디어의 부채
2026년 6월, 중앙그룹과 JTBC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10여 년의 디지털 전환 시도, 공격적 투자, 그리고 광고시장의 구조적 붕괴가 겹쳐 만든 결과였다. 한 언론그룹의 위기는 한국 미디어 생태계 전체의 질문이기도 하다.
밸브를 쥔 자가 묻는다 — 미국·이란 전쟁에서 Fable 5까지
1973년 오일쇼크의 밸브가 2026년 AI로 옮겨왔다. 미국의 Fable 5 차단은 통제의 단위를 국가에서 개인의 국적까지 끌어내렸다. 잠그는 자가 묻는다 —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그림자 팀을 만들었다
콘텐츠는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지만, 출발점을 누가 잡아주면 좋을 때가 있다. AI 쉐도우 팀과 3개월 일하며
딸깍의 시대, 깎는 사람들
AI가 '딸깍' 한 번으로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시대, 진짜 희소한 것은 실행이 아니라 '직접 겪은 문제'다. 필요에서 출발해 하나하나 깎아 만드는 사이드 프로젝터의 시간이 온다.
취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AI가 실행을 민주화한 시대, 진짜 희소한 자원은 취향이다. 무엇을 만들지가 아니라 무엇을 지울지 아는 편집력이 경쟁력이 된다.
미·중 양극화와 AI 반도체
국내 AI 반도체 논의는 삼성, SK가 전부다. HBM과 메모리. 언론의 관심도 여기만 향한다. 하지만 미·중 기술 패권 양극화 속에서 놓치는 건 없을까?
종이책의 종말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소규모 매거진 전성 시대
종이책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강한 편집성과 물성을 가진 소규모 매거진이 왜 다시 살아나는지 살펴봤다.
너무 먼 장애인 특수학교.... 서진학교 논란에 대한 데이터의 대답
서진학교 논란을 계기로 특수학교 부족과 지역 반대의 문제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장애와 공간의 거리를 물었다.
전략적 모호성과 '밀당'
외교의 전략적 모호성을 연애의 밀당에 비유하며, 선택을 미루는 전략이 언제 힘이 되고 언제 한계가 되는지 썼다.
제안이 현실이 된 11년
"음성기반 SNS에서 창작자 이코노미 방 개설해 보죠." "스토리폴 한번 해봅시다." "레이싱 차트 영상으로 히스토리 풀어봅시다." 이 제안들은 모두 현실이 됐다.
기자 같지 않은 기자
개기자, 디기자, 피기자, 데기자.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기자답지 않다는 말을 자꾸 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나쁘지 않게 들리기 시작했다.
콘텐츠씬 네이밍의 어려움
ep.1 [참지마요 분노왕]은 원래, '분노왕 김침착'이었다 언제나 '이름 짓기'는 어렵다. 핵심을 반영하고 줄거리를 요약하는 일도 쉬운일이 아닌데, 이를 '브랜딩'이라는 걸로 생각하면 어찌나 무거워지는지 모르겠다. 내용이 명확하면 내용을 반영하여 이름이 나오고
NC소프트, 배달의 민족이 미디어를 만든 이유
경계가 무너진다 많이들 아는 이야기를 해보자. 레드불을 가끔 마시는지 모르겠다. 편의점에 가면 파는데, 나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 가끔 한 캔씩 마신다. (물론 한국에는 대체재가 있다. 박카스가 대표적이고, 딱 타게팅해서는 핫식스가 있다) 사실 레드불은 맛없고 비싸
F5 누르기에 대하여
사티아 나델라의 ‘히트 리프레시’를 읽고, 병든 조직이 다시 목적과 혁신을 회복하는 조건을 생각했다.
취향 시대
콘텐츠 제작에서 데이터보다 먼저 작동하는 취향의 힘, 그리고 취향 중심 시대에 기획자가 겪는 불안을 정리했다.
정규 분포의 붕괴와 멱함수의 시대
정규분포로 설명되지 않는 시대에 멱함수와 극단값이 왜 더 중요해졌는지, 통계 개념을 일상의 변화와 연결했다.
가면증후군
가면증후군이라는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 자기 의심, 인정 욕구를 개인적 경험으로 풀어낸 글.
엣지가 나한테 편지를 보냈다
공혈견 엣지 기사를 1인칭 탐지견 시점으로 썼다. 독자들이 울었고, 편지가 왔고, 현금도 왔다. 기자 생활에서 기사가 세상을 바꾼다는 걸 처음 실감한 순간이었다.
복합적상호의존론(Complex Interdependence)
복합적 상호의존론을 국제정치 이론에만 두지 않고, 일상과 관계의 권력 구조를 읽는 렌즈로 확장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