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칼럼2026년 7월 2일· 읽기 10

"피지컬 AI 강국"이라는 착시, 선전에서 본 진짜 격차

3월 말 선전을 나흘간 돌아봤다. '로봇 밀도 세계 1위'라는 자부심 뒤에는 자동화와 지능화를 혼동한 착시가 있었다. BYD와 림스다이내믹스, 화창베이에서 확인한 건 실증 데이터를 쌓는 속도의 압도적 격차였다.

에세이·칼럼2026년 6월 23일· 읽기 12

혁신의 대가 — 중앙그룹과 레거시 미디어의 부채

2026년 6월, 중앙그룹과 JTBC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10여 년의 디지털 전환 시도, 공격적 투자, 그리고 광고시장의 구조적 붕괴가 겹쳐 만든 결과였다. 한 언론그룹의 위기는 한국 미디어 생태계 전체의 질문이기도 하다.

에세이·칼럼2026년 6월 17일· 읽기 11

밸브를 쥔 자가 묻는다 — 미국·이란 전쟁에서 Fable 5까지

1973년 오일쇼크의 밸브가 2026년 AI로 옮겨왔다. 미국의 Fable 5 차단은 통제의 단위를 국가에서 개인의 국적까지 끌어내렸다. 잠그는 자가 묻는다 —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에세이·칼럼2026년 6월 15일· 읽기 8

그림자 팀을 만들었다

콘텐츠는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지만, 출발점을 누가 잡아주면 좋을 때가 있다. AI 쉐도우 팀과 3개월 일하며

에세이·칼럼2026년 6월 12일· 읽기 6

딸깍의 시대, 깎는 사람들

AI가 '딸깍' 한 번으로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시대, 진짜 희소한 것은 실행이 아니라 '직접 겪은 문제'다. 필요에서 출발해 하나하나 깎아 만드는 사이드 프로젝터의 시간이 온다.

에세이·칼럼2026년 6월 9일· 읽기 7

취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AI가 실행을 민주화한 시대, 진짜 희소한 자원은 취향이다. 무엇을 만들지가 아니라 무엇을 지울지 아는 편집력이 경쟁력이 된다.

에세이·칼럼2026년 5월 23일· 읽기 8

미·중 양극화와 AI 반도체

국내 AI 반도체 논의는 삼성, SK가 전부다. HBM과 메모리. 언론의 관심도 여기만 향한다. 하지만 미·중 기술 패권 양극화 속에서 놓치는 건 없을까?

에세이·칼럼2023년 1월 1일· 읽기 4

종이책의 종말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소규모 매거진 전성 시대

종이책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강한 편집성과 물성을 가진 소규모 매거진이 왜 다시 살아나는지 살펴봤다.

에세이·칼럼2023년 1월 1일· 읽기 4

너무 먼 장애인 특수학교.... 서진학교 논란에 대한 데이터의 대답

서진학교 논란을 계기로 특수학교 부족과 지역 반대의 문제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장애와 공간의 거리를 물었다.

에세이·칼럼2023년 1월 1일· 읽기 2

전략적 모호성과 '밀당'

외교의 전략적 모호성을 연애의 밀당에 비유하며, 선택을 미루는 전략이 언제 힘이 되고 언제 한계가 되는지 썼다.

에세이·칼럼2022년 3월 1일· 읽기 6

제안이 현실이 된 11년

"음성기반 SNS에서 창작자 이코노미 방 개설해 보죠." "스토리폴 한번 해봅시다." "레이싱 차트 영상으로 히스토리 풀어봅시다." 이 제안들은 모두 현실이 됐다.

에세이·칼럼2021년 4월 1일· 읽기 7

기자 같지 않은 기자

개기자, 디기자, 피기자, 데기자.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기자답지 않다는 말을 자꾸 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나쁘지 않게 들리기 시작했다.

에세이·칼럼2019년 5월 23일· 읽기 2

콘텐츠씬 네이밍의 어려움

ep.1 [참지마요 분노왕]은 원래, '분노왕 김침착'이었다 언제나 '이름 짓기'는 어렵다. 핵심을 반영하고 줄거리를 요약하는 일도 쉬운일이 아닌데, 이를 '브랜딩'이라는 걸로 생각하면 어찌나 무거워지는지 모르겠다. 내용이 명확하면 내용을 반영하여 이름이 나오고

에세이·칼럼2018년 7월 18일· 읽기 5

NC소프트, 배달의 민족이 미디어를 만든 이유

경계가 무너진다 많이들 아는 이야기를 해보자. 레드불을 가끔 마시는지 모르겠다. 편의점에 가면 파는데, 나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 가끔 한 캔씩 마신다. (물론 한국에는 대체재가 있다. 박카스가 대표적이고, 딱 타게팅해서는 핫식스가 있다) 사실 레드불은 맛없고 비싸

에세이·칼럼2018년 7월 13일· 읽기 4

F5 누르기에 대하여

사티아 나델라의 ‘히트 리프레시’를 읽고, 병든 조직이 다시 목적과 혁신을 회복하는 조건을 생각했다.

에세이·칼럼2018년 7월 11일· 읽기 3

취향 시대

콘텐츠 제작에서 데이터보다 먼저 작동하는 취향의 힘, 그리고 취향 중심 시대에 기획자가 겪는 불안을 정리했다.

에세이·칼럼2016년 1월 27일· 읽기 1

정규 분포의 붕괴와 멱함수의 시대

정규분포로 설명되지 않는 시대에 멱함수와 극단값이 왜 더 중요해졌는지, 통계 개념을 일상의 변화와 연결했다.

에세이·칼럼2015년 10월 6일· 읽기 2

가면증후군

가면증후군이라는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 자기 의심, 인정 욕구를 개인적 경험으로 풀어낸 글.

에세이·칼럼2012년 12월 1일· 읽기 6

엣지가 나한테 편지를 보냈다

공혈견 엣지 기사를 1인칭 탐지견 시점으로 썼다. 독자들이 울었고, 편지가 왔고, 현금도 왔다. 기자 생활에서 기사가 세상을 바꾼다는 걸 처음 실감한 순간이었다.

에세이·칼럼2009년 3월 31일· 읽기 2

복합적상호의존론(Complex Interdependence)

복합적 상호의존론을 국제정치 이론에만 두지 않고, 일상과 관계의 권력 구조를 읽는 렌즈로 확장해 본 글.